미래에셋캐피탈, 2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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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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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상으로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주는 730만2254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4236원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3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 상의 계열사 보유지분 한도를 맞추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계열사 지분 한도는 자기자본의 150%에 한정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분기 말 현재 미래에셋증권 등 3개 계열사 지분 1조1832억원 어치를 보유해 자기자본 6003억원 대비 197% 수준이다.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늘리면 증자 후 자기자본 대비 보유 계열사 지분 비율은 139%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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