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서비스 오픈 만 1년 만에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개인신용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P2P(Peer-to-peer, 개인 간 거래) 금융기업으로 지난 1년 간의 자사 대출자와 투자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어니스트펀드의 누적 대출건수는 651건으로, 대출자의 평균 나이는 37.9세였다. 남성 고객이 전체 대출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대출자 비율이 40%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의 비중도 32%에 달했다.
대출 목적으로는 대환대출, 채무통합 등 기존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이 49%로 전체 대출자의 절반에 달했다. 재직 유형별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기업(21%), 스타트업·벤처기업(15%), 공공기관·공기업(10%) 순이었다.
어니스트펀드 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3.9등급, 4~6등급의 중신용자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대환대출 이용자들은 대환 전 평균 20.7%의 고금리에서 대환 후 평균 12.3%로 평균 8.4%p의 이자금리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니스트펀드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10.4%로 은행 예금 금리(1.26%) 대비 평균 9.14%p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지난해 12월 266만원에서 2016년 8월에는 373만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어니스트펀드의 최고액 투자자는 누적 1억1000만원을 투자한 서울 거주 50대 남성이었으며, 최다 투자자는 471건을 투자한 서울 거주 40대 남성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지난 1년간 P2P금융에 대한 고객 분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적 대출액 100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대출 고객과 투자 고객 모두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