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LG V20ㆍ삼성 갤럭시노트7 주요 사양 비교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7일 새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다. 애플도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7을 선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전략 신제품을 통해 하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각오다.
LG전자가 7일 공개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은 그야말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제일 많이 쓰는 카메라와 오디오에 기술을 집중했다.
LG전자는 V20에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를 내장했다.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 DAC는 싱글 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준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 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는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협업 파트너도 인상적이다. 덴마크의 고급 오디오 제조사 '뱅앤올룹슨 플레이'(B&O PLAY)와 협업으로 음질을 조정(튜닝)했다. V20을 사면 기본으로 주는 이어폰도 B&O 플레이와 함께 만들었다. 이어폰 좌우의 음량은 75단계까지 조절된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이 추가돼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나 작은 발걸음 소리도 동영상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전·후면에 광각카메라를 탑재한 점도 포인트다. 후면에는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 한 개가 들어갔다.
V20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누가는 스마트폰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 배터리는 탈착형으로 용량은 3200mAh이다. 4GB 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다음날 베일을 벗을 아이폰7도 어떤 스펙을 들고 나올지 관심사다. 아이폰7은 4.7인치 기본모델과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두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5.5인치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화소는 1200만 화소로 예측된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아이폰 7이 아이폰 6S보다 1㎜ 정도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 아이폰 7의 홈버튼은 꾹 누르는 물리적 버튼이 아닌, 감압 터치식 버튼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홍채인식', '강화된 S펜', '전·후면 엣지 디자인', '방수'를 무기로 갤럭시노트7을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차세대 보안 기능으로 주목받는 '홍채인식' 기능을 자사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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