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명식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등 회사관계자 및 발레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팬오션이 2015년 7월 하림그룹으로 편입된 뒤, 처음으로 인수되는 선박으로 지난 3월 발레사와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위해 경매로 낙찰 받은 선박이다.
인도 선박은 길이 361m, 폭 65m, 높이 30.5m로 축구장의 약 3.5배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이며, 경매 낙찰 후 산해관 조선소에서 약 5개월 간의 후반 건조 작업을 통해 완공됐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번 명명식이 팬오션과 발레사에게 새로운 도약을 견고히 하는 계기이자, 동반 성장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연간 약 160만톤 규모의 추가물량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저시황기를 견뎌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했다”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를 통한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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