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력 부문인 드라이벌크 부문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지만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하락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며 다소 저조했다.
반면, 선제적으로 확장해 온 비벌크 부문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은 신조 인도 완료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 창출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급증했다. 탱커 부문 역시 노후선 2척 매각에 따른 선대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황 호조에 힘입어 8%대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팬오션의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조4329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919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6.3%, 4.2% 상승했다.
이외에도 팬오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 및 유형자산 취득 공시도 진행했다. 드라이벌크 선대 확충 및 사업 경쟁력 증대를 위한 신조선 2척 건조와 SK해운으로부터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연계한 VLCC 중고선 10척을 추가 도입한다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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