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주용 명마 3차 경매…최고 낙찰가 6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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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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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세마 84두 중 38두 낙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에서 국내 최고의 경주용 명마 경매가 시행됐다.

8일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3차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가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했다.

더러브렛 경매조건은 경주마 생산농가가 보유한 말에서 생산된 혈통 등록이 완료된 2세마이다.

이번 경매에는 제주 농가에서 생산한 경주마 65두(제주시 58두·서귀포시 7두)와 도외지역 1두, 한국마사회 소유 경주마 18두 등 모두 84두가 상장됐다.

 

▲브리즈업 경매 

▲전자식 경매


경매는 브리즈업(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경매 시행 전 경주마들이 200m 전력질주를 하게 하는 방식)과 전자식 경매제도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38두(평균가 2535만원)가 새로운 마주를 만나게 됐다.

총 낙찰액은 9억6350만원이며, 최고 낙찰가는 6100만원(제주시 농가)이다.

한편 더러브렛의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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