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SC, 삼성 갤럭시 노트7 리콜 공식 발표, 약 100만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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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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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CPS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9월 15일 이전에 판매 된 갤럭시 노트7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소비자에게 심각한 화상 위험, 과열 및 발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리콜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한국과 중국에서 제조되어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7 약 100만대 수준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총 92건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과열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제출 받았으며 이들 보고서에는 26건의 발화 및 55건의 자동차와 차고 등 재산 피해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CPSC는 해당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즉각 갤럭시 노트7 사용을 중단아고 전원을 끈 뒤 제품을 구매한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에서 무료로 새 제품을 교환 받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제품 여부를 확인하려면 스마트폰 뒷면에 적혀 있는 국제모바일기기 식별코드(IMEI) 번호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입력하거나 회사 고객상담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SPCS는 지난 9일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사용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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