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에비앙 2R 단독선두...박성현 2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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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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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비앙 르 뱅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전인지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길이6470야드)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박성현(23·넵스)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린 전인지는 기세를 이어갔다. 전인지는 공동 2위인 박성현과 펑산산(중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전인지는 이날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도 집중력은 계속됐다. 12번홀(파4)과 13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 중인 박성현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부터 15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서 1번홀(파4),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쳐 흔들리는 듯 했지만 8번홀과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버디만 5개 잡아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3위(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뛰어올랐다.

김세영(23·미래에셋)과 양희영(27·PNA)은 공동 27위,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효주(21·롯데)와 KLPGA 투어 상금 2위 고진영(21·넵스)은 공동 43위(중간합계 이븐파 142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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