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은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오승환은 18일 복귀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79까지 낮췄다.
2경기 연속 마운드에 선 오승환은 묵직한 공을 던졌다. 첫 타자인 브랜던 벨트를 상대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오승환은 에두에르두 누네스를 공 3개로 2루수 땅볼을 솎아 냈다.
이어 마지막 타자 조 패닉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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