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아수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수 감독은 영화 ‘무사’ 이후 정우성과 재회하게 된 사실을 언급 “정우성이 먼저 출연하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무사’ 이후 오랜만에 작품을 썼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놨었고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였다. 정우성에게 (‘아수라’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그가 먼저 ‘내가 꼭 나와야겠다’고 하더라.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정우성을 두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연기한 정우성은 ‘새로운 악인’으로 등장하게 된 것에 대해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는 캐릭터로 다가가길 바랐다”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은 ‘비트’, ‘태양은 없다’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아수라’는 9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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