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아이도 사용 가능한 작지만 강한 콤팩트 카메라.'
니콘(Nikon) 쿨픽스(COOLPIX) W100를 한 줄로 표현한 말이다.
COOLPIX W100은 성인 손의 절반 정도 크기인 가로 10cm, 세로 6.7cm에 크기로 작다. 둥근 형태의 곡선, 렌즈 주위 작은 홈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어른 아이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한다.
어른과 아이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유효 화소수 1317만 화소와 고감도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센서를 갖췄고, 광학3배줌 NIKKOR 렌즈를 탑재했으며 다이내믹 파인줌 설정 시 최대 6배까지 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ISO 감도는 최대 1600까지 높일 수 있다.
빛이 적은 실내나 어두운 장소에서도 선명하게, 멀리있는 피사체를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촬영할 수 있다.
패밀라 카메라로서 갖춰야할 건 다 갖춘 셈이다.
COOLPIX W100의 특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튼튼한 내구성은 어느 상황에서도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수심 10m에서 최대 60분간 촬영이 가능하고 수중에서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하는 '수중 얼굴 프레이밍' 기능을 갖췄다. 1.8m 충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여름철 수영장이나 모래사장에서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영하 10℃의 혹한에서도 기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동영상 촬영도 쉽다. 전원(On/OFF) 반대편에 있는 녹화 버튼만 누르면 1920 x 1080형식의 고화질 Full HD 동영상을 촬영한다. 이 때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니콘의 새로운 서비스인 스냅브릿지(SnapBridge)는 카메라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항상 연결시켜주고 자동 다운로드 해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진 등을 보다 쉽게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는 고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에 쓰이는 기술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키웠다.
이밖에 마스카라, 아이섀도, 립스틱, 뺨에 홍조 넣기 등 12가지 효과를 지원하고, 피부를 매끄럽게하거나 눈을 크게 하는 등 '메이크업 기능'을 통해 얼굴을 원하는대로 연출할 수 있다.
니콘 관계자는 "COOLPIX W100은 방수 기능을 갖춘 COOLPIX S33의 후속 제품으로 조작성과 호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어떤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하고, 빠르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용 콤팩트 카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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