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KBRI)과 한국뇌신경과학회는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9회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 연례 학술대회 중 ‘IBRO 2019 유치 및 한국뇌연구원 개원 4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IBRO의 사무총장인 래리 스완슨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전 미국신경과학회장)가 좌장을 맡는다. 이어 오우택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기계적 자극에 의한 새로운 이온 채널인 텐토닌3 발견’을, 남미 신경과학회 회장인 오스발도 D. 우치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교수가 ‘시냅스 전달에서 양성자와 ASIC 채널의 역할’을, 프랑스 신경과학회 전 회장인 크리스토프 뮬레 프랑스 보르도대학교 교수가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에서 기억회로의 시냅스 기능장애 연구’를 주제로 각각 최신 성과를 발표한다.
이후 ‘IBRO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서는 세션 강연자들을 비롯해 피에르 마지스트레티 IBRO 회장과 다나카 케이지 IBRO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봉균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서해영 한국뇌신경과학회 차기 회장(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오영준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전 한국뇌연구협회장),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과 정성진 뇌연구정책센터장 등이 참가해 IBRO 2019 조직위원회 및 한국사무국 구성과 운영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진 원장은 “IBRO 2019는 우리나라 뇌연구 수준이 세계 흐름에 동참하고 질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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