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수입 준대형 세단 새 강자 '더 뉴 S90'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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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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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을 첫 공개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더 뉴 S90’을 첫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S90은 볼보자동차의 국내 시장 스테디셀러인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상반기 XC90에 이어 하반기 S90 출시로 올해 전년대비 22% 이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전세계 볼보자동차 라인업 중에서 S90은 중요한 차종”이라며 “뛰어난 상품성과 차별화된 스웨디시 가치를 바탕으로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는 더 뉴 S90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볼보는 지난 3년간 준대형급 세단에 특별한 신차 없이 165% 이상 성장을 이뤘다”며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S90의 상품경쟁력을 통해 볼보자동의 새로운 성공스토리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볼보자동차의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22.7% 증가한 5200대로 잡았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는 “더 뉴 S90의 고객 인도는 11월 이후 진행 돼 올해 5200대 판매목표 중 비중은 작겠지만, 본격적으로 내년 초부터 실제 물량 판매되면 수입차 전체 세단 점유율 정도로 따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프리미엄 시장 차종별 점유율을 보면 세단이 76%를 차지하고 그 중 준대형급 세그먼트가 36%에 달한다. 

더 뉴 S90은 ‘스웨디시 젠틀맨’이라는 콘셉트로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외관은 차체를 보다 낮고 넓고, 길어 보이게 하는 볼보자동차만의 시그니처 비율이 적용돼 동급의 경쟁모델 중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은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의 대시보드로 탑승객에게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천연 우드트림과 나파 가죽 등의 천연소재로 완성도 높게 마감된 인테리어는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은 XC90에 이어 더 뉴 S90에 적용되면서 업그레이드됐다.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기본 적용했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II,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을 모든 트림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

더 뉴 S90의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인 D4와 D5 AWD, 가솔린 엔진인 T5이다. 모두 볼보의 새로운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효율성과 응답성을 잡았다. 2.0ℓ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가격도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더 뉴 S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5990만~7490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26일 인천 영동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더 뉴 S90 출시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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