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반기 220여명 공개채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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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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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서 마감 10월9일…사전 접수 시작한 정비부문 9월27일 마감

  • 승무원 20%는 서류 심사없이 '인스타그램 자기소개서' 1차 전형

[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내년 초 계획하고 있는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등을 위해 신입과 경력직 22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정비 60여명 △객실승무원 120여명 △일반직 40여명 등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상반기에도 운항과 객실승무원 등 230여명에 대한 채용을 마쳤으며, 이번 채용으로 올해만 모두 45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의 작년 말 기준 고용인원은 1401명으로 2011년말 574명 이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이번 공개채용은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부문의 대규모 인력 충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항공기 추가도입 일정에 맞춰 객실승무원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경영 등 일반부문도 확대한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의 20%가량을 열린 채용 방식인 ‘재주캐스팅’으로 채용한다.

‘재주캐스팅’은 일반전형과 달리 키, 나이, 자격증 등의 조건들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펙이 아닌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적극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2016년 하반기 제주항공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정비부문은 사전에 접수를 시작해 오는 27일 마감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 및 장애인, 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아시아태평양지역 30여개 노선에 운항하게 된다”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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