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립예술단은 컬래버레이션 형태의 공연으로 한 곳에서 두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토) 청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연’에서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합창단과 교향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7월 개관한 미술관을 방문하여 음악회를 열게 된 청주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로 공연을 시작했다. <Over the Rainbow>, <꽃 날>, <por una cabeza> 등 감미로운 세 곡을 연주한 후 합창단의 순서로 이어졌다.
청주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합창단원들의 현대합창과 미술관 개관 기념 창작곡 <길목에서>의 독창으로 이어진 합창의 하모니는 미술관 전체에 울려 퍼져 ‘작은 음악회, 큰 울림’을 선사하였다.
공기태 지휘자는 “미술이 있는 곳에 음악이 함께하니 이보다 더 조화로울 순 없다. 음악과 미술은 예술이라는 테두리 안에 하나의 문화로서 공존하는 게 아닌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미술관 작은음악회는 10월 1일(토)에도 이어진다. ▶문의전화 : 예술단사무국 합창단팀 (☎201-09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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