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원곡본동(동장 김선미)이 28일 주민과 신길파출소 등 민·관·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원곡동 지역에 이어 추진된 이번 사업은 5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대상지의 주거환경 모니터링해서 건물주의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 취약지인 능길초등학교 일원 주택 6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특히, 특수형광물질은 평소에는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고 자외선 특수 장비로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김선미 원곡본동장은 “초기 단계부터 주민이 주축이 돼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예방 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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