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역대 최연소 3000루타 달성…KBO리그 역대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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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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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화 이글스 간판 타자 김태균(34)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00루타 기록을 새로 썼다.

김태균은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불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23호)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0번째 대기록이다.

특히 김태균은 이날 34세 4개월 6일 만에 3000루타를 달성해 종전 장종훈(한화)이 2002년 9월24일에 달성한 최연소(34세 5개월 14일)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는 김태균의 맹활약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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