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대-임상전, 세종시의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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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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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대 의원 "전의면 '이성 보존' 필요성" 제기, 임상전 의원 "세종시 뿌리의식 제고"


▲ 사진= 이경대 세종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경대 세종시의원이 "세종시에는 총 33개 산성이 있으며, 그 중 시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총 4개로 기념물 1호 운주산성, 기념물 4호 이성, 기념물 제5호 금이성, 기념물 제9호 부강 남성골 산성 등이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중 운주산성, 금이성, 부강 남성골산성에 대해서는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 등 보수·정비, 보존·관리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나,‘이성’만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이성’은 세종시 전의면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이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가 미흡해 지표조사와 문헌연구 등 산성의 현황 및 역사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학술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유적의 보존 및 정비사업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상전 세종시의원 세종지역 역사 및 뿌리의식 제고에 대해 언급했다. 임 의원은 "세종시의 뿌리의식과 역사의식을 우리 모두가 함께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法告創新(법고창신)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했다.

그는 "세종시의 뿌리는 연기군이오, 연기군의 뿌리는 조치원이며, 백 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를 조치원의 역사와 뿌리 정신"이라고 발언했다.

사진= 임상전 세종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임 의원은 "지난 8월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개최된 제2회 세종향토사 토론대회에서 세종시 역사성과 그 중요성을 발견했다"며 "그 역사의 중요성을 세종시민에게 재조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세종시 나성동 및 한솔동 일대에서 발굴된 주거지의 취락형태를 볼 때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전 5세기 중반에 우리의 선조가 살았던 것을 엿 볼 수 있다"며 "이 것은 거점도시 형태의 도시 구조를 갖춰 세종시의 뿌리를 상징하는 역사성을 발견하게 됐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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