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퇴원 후 태풍피해 지역 방문 등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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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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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계속된 단식을 중단하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병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초췌한 얼굴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지.[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입원 나흘만에 퇴원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부산, 경남 등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5일 밤 퇴원했다.

당초 이 대표의 퇴원 시기는 주말 전후로 추정됐으나 병실에도 태풍 피해 소식을 듣고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오전 이 대표는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가 났으니 가급적 국정감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시간에 당정 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이날 정오 경 김재수 농림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차관,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긴급 태풍 당정을 개최했다.

한편, 이 대표는 태풍 피해지역 방문에 앞서 지난달 26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작전 중 순직한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 조종사 등 순직 장병 3명이 안장된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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