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순시에는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2호(1,262톤)와 중국 해경 북해분국 소속 1303함(3,000톤)이 참여했다.
양국 단속선은 이번 공동순시 과정에서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 550척을 발견하여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27척에 대해 승선조사를 실시했다.

중국해경 유망어선 계류 승선조사.[1]
이중, 선명을 표기하지 않은 9척의 불법조업 어선을 중국측에 적법 조치토록 하였으며, 불법사항이 경미한 4척은 현장에서 경고조치 했다.
공동순시 결과 중국어선은 제주 남서방에서 충남 격렬비열도 서방까지 총 324해리(약 600㎞)에 걸쳐 약 100~200여 척씩 집단으로 조업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우리 어선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서해안에 본격적으로 어장이 형성되면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도선을 증강 배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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