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문화예술과정(CAP) 5기, 젊은 예술가들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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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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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7년 만난 수강생들, 10년간 든든한 후원인 자처

  • 오는 10일 마리아칼라스홀에서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CAP) 5기 원후회 회원들이 일일문화답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최고경영자 교육 과정에서 연을 맺은 수강생들이 10년 동안 젊은 예술가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CAP) 5기 원우회(회장 이영완, 엘지테크 대표이사)는 오는 10일 10주년 기념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수업에서 처음 만났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카페 M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김봉렬 총장을 비롯해 2007년 당시 지도교수를 맡았던 허영일 명예교수, 남기영(천지해운 대표이사) 총동문회장, CAP 5기 원우 27명이 참석한다.

5기 원우로는 한예종 발전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 한유진 대유그룹 몽베르cc 부회장,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등이 있다. 

이날 1부 축하공연은 한예종 음악원 학생들의 연주로 꾸며진다. 2015년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1위를 수상하며 클래식계 신예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문지영(기악과 3), 기타리스트 최요한(기악과 4)의 연주와 함께 테너 권화평·이강윤(성악과 4), 바리톤 우성훈(성악과 4), 황주석(성악과 3)의 남성 4중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이영완 5기 원우회장이 3000만원을 한예종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완 회장은 "한예종 CAP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10년간 원우들과 지도 교수를 하나로 묶어 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함께 모임을 지속하며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일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한예종 CAP은 문화·예술에 대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창조적 경영 마인드와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남윤, 박재동, 이성주, 김용걸 등 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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