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 투어 개막전 출전 확정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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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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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돌아온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가 공식적으로 10월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우즈가 공식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

우즈는 지난 9월8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재단 행사와 세이프웨이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갈 예정이다”며 복귀 의사를 처음으로 전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골프투어 터키항공 오픈,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당시 우즈는 “현재 몸 상태는 내가 계획을 세워도 될 정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 계속 재활을 해야 한다. 재활 상황에 따라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며 “경기에 빨리 나서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서두르지 않았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올해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14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79승을 거뒀다.

2015-16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는 2014-15 시즌에도 허리 부상으로 인해 11개의 대회만 참가했다. 우즈의 몸 상태가 최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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