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지도 API 사용 현황(8월 기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만 건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7곳 정도로 나타나, 앞으로 대다수 사업자들은 제휴 절차 없이 무료로 지도 API를 쓸 수 있게 됐다.
맛집 검색 스타트업인 다이닝코드는 지도 API를 구글에서 네이버로 바꿀 예정이다. 네이버는 가격 정책 개선뿐 아니라 기능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 지도 웹 API의 라이브러리 용량 최적화, 디바이스 특성에 따른 지도 화면 맞춤화 등의 기능을 개선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네이버의 오픈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API의 사용량도 확대했다"며 "오픈 API의 확산은 장기적으로 스타트업과 플랫폼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지도 API 분야에서도 개발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관련 서비스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