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중 경제인 500여명이 FTA 상생협력을 위해 13일 속초에 모였다.
한·중 유력 경제인 500여명이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한·중 FTA 발효 이후 처음있는 일로 한·중 상호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강원도는 한·중 FTA가 중국시장개척은 물론 중국자본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기회를 살려 한·중 경제협력의 큰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3일 오후 2시 속초마레몬스 호텔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주한중국대사관 대표, 주선양총영사와 화상연맹회장 등 500여명의 한중경제인이 참가하는‘한·중 FTA경제협력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해 한·중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한·중 FTA경제협력포럼 및 상담회’는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한·중 경제단체와 참가기업들이 한·중 FTA를 활용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주선양총영사관에서 ‘한·중 FTA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활용’을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강원도 투자환경’에 대한 강원도의 발표와 길림성경제기술합작국의 ‘중국 길림성과 한국의 투자 협력 확대방안’등 총 14개 기관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한·중간 전문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발표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 FTA가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으로 이를 잘 활용한 한·중 경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국시장개척과 중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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