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그룹 시총 36조 증가… 현대重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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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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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올해 들어 10대 기업집단의 상장사 시가총액이 36조원 이상 증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10대 그룹의 시총(우선주 포함) 714조332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4%(36조4911억원) 늘었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 시총이 8조3725억원에서 13조1720억원으로 57.3% 증가했다. 

포스코그룹은 18조4029억원으로 37.5% 증가했고 SK그룹(14.3%) 삼성그룹주(7.7%) GS그룹(5.6%) 롯데그룹(3.1%) 등이 늘었다. 

반면 LG그룹 시총은 같은 기간 11.8% 감소한 73조249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2.0%), 한화그룹(-1.7%) 등도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대비 10대그룹의 시총 비중은 55.2%로 지난해 말 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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