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스영화제 2관왕에 오른 '부산행' 속 명대사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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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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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시체스영화제 2관왕[사진=영화 '부산행'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2관왕에 오른 '부산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7월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1156만 관객을 불러모아 올해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부산행' 속 명대사로 "생존자 여러분 행운을 빕니다"(기장·rhs******), "오늘 수안이 생일인데…걱정하지 마! 아빠가 엄마한테 꼭 데려다줄게"(석우·san*******), "윤서현! 우리 애 이름 서현이야"(상화·nyj******), "아저씨 살려주세요. 저 너무 무서워요. 집에 데려다주세요. 우리 집 주소는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용석·yeb******) 등을 꼽기도 했다.

한편 '부산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제2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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