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는 오는 22~30일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창작품 전시회인 ‘2016 브릭코리아 컨벤션-브릭, 예술이 되다’를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브릭코리아 컨벤션(BricKorea Convention)’은 지난 2013년 국내 주요 레고 동호회의 연합 전시회로 시작되,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레고코리아가 공식 후원한다.
지난해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국내 대표적 브릭 창작품 전시회이자 레고 마니아들의 최대 축제로 성장하였고, 브릭 놀이가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창의적인 놀이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인 순수 동호인들의 창작물은 물론 커뮤니티 단위로 공동 제작 참여한 스케일 있는 창작물까지 레고 브릭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참여 창작가에게 브릭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붙여, 브릭을 통해 인간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 예술 활동으로 대중에게 알리게 된다.
창작품 출품 과정은 국내 주요 레고 커뮤니티인 레고당, 브릭랜드, 브릭스월드, 브릭인사이드, 하비브릭 소속 동호회 회원 등 일반인 참가자 208명이 출품한 창의적인 다양한 400여 창작품들이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쳤다.
주목할 역대 스타워즈 관련 브릭 작품 중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운 스타워즈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Imperial Star Destroyer) 우주 전함 모형이 첫 공개돼 스타워즈 팬을 비롯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총 4만2000여 개의 브릭이 사용되었으며, 작업 시간만 900시간이 소요됐으며 가로 길이만 2.2미터에 달한다.
또 최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실로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을 비롯 사적 284호로 지정된 구 서울역 건물과 전통적 가옥 형태인 초가집, 기와집 등 우리나라의 문화와 시대적 의미가 담긴 창작품들도 눈여겨볼 작품들이다.
그 외 다양한 문화의 건축물들과 이동수단, 가상 로봇과 캐릭터 등 레고 동호인들의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레고 브릭을 함께 만들어보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유 창작존,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될 대형 브릭 월(Brick Wall)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수 있는 동심 브릭 콘테스트, 레고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현장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레고코리아 관계자들과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레고 커뮤니티 전체 회원들의 교류를 위한 레고 커뮤니티 파티 행사도 진행된다. 출품작에 대한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되며, 레고의 최신 제품 및 소식 등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 측은 “올해는 아빠가 아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을 비롯 10대부터 50대 중장년층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이 브릭코리아 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참가자 폭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면서 “브릭코리아가 한국을 대표해 해외에서도 명성있는 레고 창작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회 수준을 높여가는데 지속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하는 레고코리아 측은 “이번 브릭코리아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만큼 브릭을 통한 즐거운 상상의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며, 22일부터 29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마지막 날인 30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레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lego.com/ko-kr) 또는 브릭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brickorea.org), 레고코리아 고객센터(☎ 080-022-37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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