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민중연합당, 백남기씨 추모분향소 의정부역 앞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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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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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일주일간 의정부시민 분향소 설치·운영'

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회 등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는 17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옆에 '고 백남기 농민 의정부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된다.[사진=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고(故) 백남기씨 추모 분향소가 의정부역 인근에 설치됐다.

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회(이하 위원회) 등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는 17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옆에 백남기씨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고 백남기 농민 의정부시민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지킴이로 나서 함께 운영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분향과 헌화, 특별검사제 실시 서명 참여, 추모의 포스트잇 부착 공간 등이 마련됐다.

김재연 위원장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가보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찾아주는 이들이 많다"며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자 처벌은커녕 유족이 반대하는 부검을 강제로 시도하려하는 국가권력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녹아든 추모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지킴이로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가 지날달 25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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