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혜경, 내달 서울 공연 시작으로 아시아 4개국 투어 리사이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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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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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테이지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1세대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지난 16일 공연 제작사 스테이지원에 따르면 서혜경은 내달 6일부터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4개 도시(서울, 상하이, 홍콩, 도쿄) 투어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서울 공연은 그동안 한국 청중들에게 선보이지 않았던 모차르트, 부조니, 리스트의 작품들로 선곡했다. 상하이, 도쿄, 홍콩 공연은 음반을 발매했던 작곡가들인 모차르트, 리스트, 라흐마니노프로 자신의 장기인 곡들로만 모았다.

​공연 관계자는 “서혜경이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그녀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로맨틱 피아니즘과 화려한 기교로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혜경은 한국 피아노계에 선구자적인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피아니스트로 1970년대 한국을 세계무대에 알린 주역이다. 이후 연자주와 교수직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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