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대한항공, ‘다크호스’ 한국전력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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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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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한선수(왼쪽부터), 김형우, 김학민이 한국전력 전광인의 스파이크를 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우승후보가 다크호스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이겼댜.

우승후보 대한항공이 2승,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크호스’ 한국전력이 1승1패를 기록했다.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가스파리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다. 김학민은 공격성공률 59.09%를 마크하며 14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에서는 전광인과 바로티가 16점씩 올렸지만 서재덕이 5점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바로티의 공격성공률을 37.84%로 낮추며 승리를 챙겼다.

뒷심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23-23에서 대한항공은 곽승석이 공격을 성공시킨 반면에 전광인은 공격에 실패했다. 2세트 21-21에서 대한한공은 4점을 연속해서 뽑아내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 타비 러브가 공격성공률 49.09%를 기록하며 29점, 이재영이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심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은 10점, 에밀리와 황연주가 9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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