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북한이 3일 내에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일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리 2명은 이 같은 판단의 구체적인 근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북한은 4월부터 가장 최근에는 10월 20일까지 8차례나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6월 22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북한이 개발한 사정거리 3000~4000km 안팎의 무수단 미사일은 추정치만큼 위력을 발휘할 경우 괌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두게 된다.
한편 지난달 CNN은 미국의 대외정책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연구를 인용해 지난 60년간 북한은 미국의 대선 등 주요 선거를 전후로 도발을 해왔고 이번에도 11월 8일 대선을 앞두고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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