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현장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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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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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개 훈련 참여기관, 330여명 모두 일사불란 !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일 인천국제공항 소방훈련장에서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소방안전본부,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등 19개 기관,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발생 시의 인명구조 활동 및 화재진압 등을 포함한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조류충돌로 엔진이 정지하여 비상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 등 초동조치 대응 위주로 실시되었다.

훈련장 전경[1]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어떠한 형태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훈련이 끝난 후에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건설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3단계 사업이 항공수요 증가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추진하는 것인 만큼 차질 이 준공될 수 있도록 공기는 물론 품질 및 안전 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의 주된 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7,200만명(현시설 능력 : 5,400만명)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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