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내 중심에 대규모 '뉴스테이' 사업이 첫 선을 보인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부지에 지상 20층 6개동 전용 24~59㎡ 7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하나 유보라스테이'가 이달 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하나 유보라스테이'는 금융기관(KEB하나은행, 삼성생명 등)이 기획과 파이낸싱을 주도한 사업으로, 하나자산신탁의 관리 하에 시공단계에서 운영 및 매각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운영이 예상되는 첫 뉴스테이 사업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번 건 민간제안 뉴스테이 사업을 시작으로 공모 및 정비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공은 반도건설이 맡았다. 반도건설은 수도권 신도시에서 중소형 고객맞춤 특화설계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왔다. 업계 최초로 소형 아파트에 4.5베이(bay)상품을 선보이는 등 아파트 평면 설계를 주도해 왔고, 소비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테라스, 주방팬트리나 알파룸, 서재공간과 같은 유보라의 특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 유보라스테이'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을지로까지 10분대, 강남 및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신당동 주민센터, 중앙시장, 중구 구립신당도서관, 무학봉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주거환경 또한 우수하다. 준공 전 임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하나 유보라스테이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추진되는 뉴스테이 사업인 만큼 장기간(8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도심 직장인들에게 특히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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