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상당한 권한을 위임하고 국정의 책임을 다할 총리를 지명하면서 단순히 전화로 했겠느냐"라며 대통령과 독대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제안을 받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기는 잘 기억이 안 난다"며 "일요일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또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서 묻자 "박 내정자 뿐만 아니라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도 제가 전혀 무관하지 않다"며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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