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578회' 대통령의 오랜 지인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부터 재산 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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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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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일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 578회에서는 '돌아온 최순실, 분노 앞에 서다'를 주제로,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밀착 취재한다.

'대통령의 오랜 지인 최순실, 그녀는 정말 비선실세인가?'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었던 최순실이 국정농단 혐의로 법의 심판대 앞에 섰다. 최순실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으로 독일에서 도피 중이었다. 그 사이 최순실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가 발견됐고, 그 안에는 다수의 국가 기밀문서가 저장돼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정에 깊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것. 하지만 최순실은 57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검찰 수사를 받으며 태블릿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단설립 과정과 국정농단의 의혹을 밝힐 키맨으로 지목된 호스트바 출신이자 K스포츠재단 전 상무인 고영태 역시 최순실과는 사업 때문에 알게 된 사이이며,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화려한 강남 라이프, 최순실은 어떻게 많은 재산을 모았나?' 최순실은 강남과 하남, 평창 일대에 약 30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가 독일로 가기 전까지 살았던 청담동 주상복합 레지던스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매매가만 30억 원,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 원에 임대료만 월 800만 원 이상이다. 최순실은 어떻게 이런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걸까? 또 부와 권력을 손에 쥔 최순실은 자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승마선수로 알려진 딸 정유라가 타는 말 관리비만 한 달에 수천만 원 정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반면 최순실의 딸이 체육특기생 자격이 아님에도 승마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했으며, 마사회 소속 선수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을 사용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성난 민심, 진실은 밝혀질 수 있나?' 집권초기부터 '불통' 논란에 휩싸였던 박근혜 정부. 국민과 소통해야 할 대통령이 한 여인과만 소통해왔다는 점에서 국민의 분노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최순실. 국민 중 일부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모여들고 있다.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 짓게 될까?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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