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센터에서 '항만시설 지진대책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지진전문가 등을 초빙해 항만시설 지진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우선, 이지 코하마(Eiji Kohama) 일본 항만공항기술연구소 박사는 일본 항만시설의 지진피해 및 거동 특성에 관해 발표한다.
또한, 국내 지진전문가인 연관희 전력연구원 박사는 ‘한국전력의 전력시설물 지진계측시스템 운영 및 활용’, 최재순 서경대 교수는 ‘우리나라 지진방재 및 내진설계 방향’, 박우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는 ‘항만 지진계측시스템 운영현황 및 비상대처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효율적인 지진 대응책을 발굴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은 항만시설의 지진대책을 마련할 때 반영, 항만 기반시설의 보다 더 안전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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