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충남 내륙 및 북부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양~홍성 1,2공구 등 4개 도로건설공사 총 45.4㎞의 금년 연말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전국토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도29호선 청양~홍성 1,2공구(총 23.9㎞), 국도38호선 대산~석문(13.8㎞), 서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음암~성연(7.7㎞) 등 4개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예비준공검사 및 도로교통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총 4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경찰서,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말 전면 개통에 대비한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대전국토청은 이번 예비준공검사 및 도로교통안전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12월말 개통 전까지 보수‧보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에서 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를 거쳐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까지 총 23.9㎞ 구간을 4차선으로 연결하는 국도29호선 청양~홍성 1,2공구에는 총 23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까지 국도38호선 대산~석문 공사에 1894억원,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에서 음암면 부장리까지 국도32호선 음암~성연 구간에 1096억원이 투입됐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4건의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 내륙 남북축 및 북부 동서축의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교통사고도 감소하는 등 도로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개통준비로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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