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최순실ㆍ장시호,특정가수에 특혜 국제행사 싹쓸이..최순득,회오리축구단 통해 연예계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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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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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장시호 씨가 특정 가수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통해 연예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16.11.1 mtkht@yna.co.kr/2016-11-01 13:40:37/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ㆍ장시호 씨가 특정가수에 특혜를 줘 그 가수가 국제행사를 싹쓸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통해 연예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민석 의원은 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인터뷰에서 “(장시호 씨는) 승마 특혜로 대학을 갔는데 대학 간 다음에는 레저, 연예, 그 쪽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10년 전에 장시호 씨 엄마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덕 씨가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줍니다”라며 “그래서 연예계 자락을 쭉 만들어놔요. 지금은 대형기획사의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고요”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국제행사에 최순실하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장시호 씨하고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되어서 노래를 부릅니다”라며 “이것 역시도 뒷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을 했다고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ㆍ장시호 씨가 특혜를 준 가수에 대해 “그 가수가 능력이 없는 가수가 아닙니다. 노래도 잘 해요. 저도 좋아하는 가수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 급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거든요”라며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 하는 그런 형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여 졌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고요”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그 모 가수가 최순덕 씨의 딸 장시호 씨와 상당히 개인적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신 거죠?’라는 질문에 “주장이 아니라 팩트입니다”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제주특별시 서귀포시 색달동 1305호 6100평의 땅이 장시호 소유주로 밝혀졌습니다”라며 “장시호 씨가 제주도 땅 6천평, 이게 시가로 200억인데 이것을 50억에 급물로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일 동안 수십억원의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이건 뭘 이야기하겠습니까? 재산을 정리해서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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