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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대문구청 앞 용두공원에서 열린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에서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 전통음식을 만드는 요리경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동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국경없는 도시, 즐길거리로 하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3일 오전 구청 앞 용두공원에서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주최로 '제1회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한국 전통음식을 만드는 경연을 펼쳐 우리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15개 팀이 각국 전통의상으로 패션쇼를 가져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상호 친목을 도모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 자녀 양육문제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적응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 동대문구청에서는 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제8회 다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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