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썰전'에서 유시민 전원책이 최태민 목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순실 부친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최태민 목사에 대해 전원책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의 주술에 걸려있었다고 보는 것"이라며 논란의 본질은 최태민과 박 대통령 관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 역시 "최태민을 벗어나지 못했기에 오늘날 이 사태까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시민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을 최고위 참모처럼 의존한 건 대통령의 기본 자질 부족이 원인이라며, '대통령이 선택 가능한 해법은 2가지라고 말했다. 첫째는 '하야'이며, 둘째는 '대통령 스스로가 바뀌는 것'. 유시민은 "썰전을 보시던가 청와대 인사들을 믿고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썰전' 시청률은 9.28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지상파 시청률까지 압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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