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원 지사는 한경면사무소로 이동해 도·시 공무원들을 비롯해 김철남 한경면장, 좌남수 도의원, 강성균 교육의원, 고창민 주민자치위원장, 양원보 이장단협의회장, 한경면 마을대표,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장 등 35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한경면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한경면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김대건신부길 성역화 조성 △저지예술인마을 편의시설 확충 △고산지질공원 명소 조성 등 한경면 지역의 문화공간 조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기탄없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어 원 지사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많은 한경면을 종합적으로 관광 명소로 개발해야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건신부길 성역화 조성, 저지예술인마을, 고산지질공원에 대한 연차별 투자계획을 세우고 한경면 일대에 흩어져 있는 관광코스를 돌 수 있는 투어 등을 구상해 마을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대건 성지순례사업은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서 명소를 가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저지예술인마을은 이미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설 확장에 내년 예산을 반영해 영화촬영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경로당 난방비 보조금 지원 △저류지 관리 및 하천 기본계획 △쓰레기 분리배출 △제2공항 접근성 개선 △하우스시설 지원 등 한경면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밀착 대화 행정’ 강화 계획을 밝힌 원 지사는 2014년 마을투어 시즌 1, 2에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마을투어 시즌3을 추진하며 11개 읍면동을 순회했다. 앞으로 동지역까지 지속적으로 마을투어를 전개해 도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