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내용증명을 통해 "추진위가 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명확히 취소하지 않아 부위원장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경북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려는 취지에서 4개월 전쯤에 추진위 참여를 동의했고, 앞으로도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의 노력은 계속 할 것"이라며 "그러나 광화문 동상 건립 같은 우상화에는 동의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참석하지도 않은 지난 2일 추진위 출범식에서 불쑥 보고된 광화문광장 동상 건립안에 마치 찬동한 것처럼 공표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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