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신용융자거래 급증 종목,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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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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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거래가 급증한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코스닥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상위 30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29.38%였다.

신용융자거래는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증권사에 일부 증거금을 내고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일컫는다.
주로 개인투자자가 이용하는 투자 수법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90일, 최장 180일로 제한된다

이들 가운데 대성파인텍(177.34%), 에이모션(143.53%), 행남생활건강(112.12%), 넥스트아이(109.70%), 자연과환경(102.78%), 삼일기업공사(102.56%) 등 6종목 주가는 100% 넘게 올랐다.

엠에스씨(99.29%), 삼강엠앤티(87.26%) 등 5종목도 주가가 50% 넘게 올랐다.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상위 30종목 가운데서는 총 21종목의 주가가 뛰었다.

다만 신용융자거래 증가율과 주가 상승률은 비례하지 않았다. 융자거래량이 1만 배 넘게 증가한 엠에스씨(증가율 1위)는 주가가 2배 가까이(99.29%) 상승했지만 증가율 2위인 위노바(885.5배 증가)는 19.46% 하락했다.

반면에 코스피는 올해 들어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상위 30종목(보통주)의 평균 주가 수익률이 -14.67%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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