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존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지점 형태로 영업해왔으나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난 10월 말 현지법인 신설을 승인받았다.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은 연내 3개 네트워크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네트워크를 5~7개씩 늘린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박린, 하이퐁 지역과 남부에 있는 동나이, 빈증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또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우리카드와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베트남 현지 쭝호이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초등학교에 선물과 냉장고를 기증했다.
이 행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은행 베트남은 고객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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