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온수매트 효과 '톡톡'... 높은 성장성에 원가혁신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8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가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올해도 변함없이 국내·외 보일러 시장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확한 온도제어 기술력을 적용한 온수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TV 홈쇼핑에서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해외 생산 공장 건설로 높은 성장성에 원가혁신까지 갖춰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프리미엄 온수매트로 트렌드 선도... 홈쇼핑서 잇달아 매진
경동나비엔이 프리미엄 온수매트인 '나비엔 메이트'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재개한 나비엔 메이트 신제품이 CJ 오쇼핑 방송에서 8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 나비엔 메이트 2017년형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직접 피부와 닿는 매트부에서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건강한 보조 난방 기기로 꼽히는 온수매트가 호황을 누리고 있고,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 온수매트의 높은 관심이 판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에 따르면 지난 10월 모바일 홈쇼핑 검색 가운데 온수매트가 총 4만6263번의 검색으로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검색 수가 2만2543건을 기록하면서 모바일 홈쇼핑 6위를 차지, 특정 브랜드 온수매트에 대한 검색어로는 최대다. 또 나비엔 메이트는 온도제어 성능과 안전기능, 차별화된 품질과 사후서비스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 높은 성장성과 원가혁신으로 경쟁력 빛 발해
경동나비엔이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 가스온수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만 해도 두 자릿수 이익 증가를 통해 호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2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21억3800만원으로 7.4% 늘었다.

일각에선 경동나비엔의 3분기 실적을 두고,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이는 예상된 마진 하락이며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때와 비슷한 수준, 해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으로 판관비율이 계절적으로 높은 구간이기에 영업이익률 하락은 예견됐으며, 평균 환율이 1분기 대비 80원 이상 하락하며, 원가율에 일시적으로 상승해 시장기대치를 밑돈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경동나비엔이 온수매트 판매량 증가(전년 대비 200억원 안팎), 중국향 온수기 판매 증가, 북미향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경동나비엔의 중국법인인 북경 경동나비엔이 지난 9월 현지에 새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 중국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경동나비엔은 국내 서탄공장에서 생산된 고급 시장 제품으로 중국 화북시장과 남부시장을,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저가제품으로 서부 및 동북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여 경쟁사 대비 자동화 설비의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범 대표는 “앞으로도 자동화 공장인 서탄공장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완성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에게 언제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브랜드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