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김숙 "윤정수, 촬영 없어도 생각나…내 앞길 막을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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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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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커플이 1년 동안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11월 8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개그우먼 김숙, 개그맨 윤정수 커플과 가수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이 참석했다.

이날 윤정수는 “1년 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김숙을 후배로서 대했다면, 이제는 매주 만나다 보니 기본적으로 정이 쌓이게 되더라. 상반기까지는 ‘잘 맞는 동료다’라고 생각했고, 현재는 이성으로서 생각하게 됐다. 가끔 이런저런 망상을 해보는데, 아예 여성으로서 생각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많은 생각이 오간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저는 윤정수를 늘 남자로 봐왔다”고 반박, “많이 사람이 됐다. 형편도 나아져서 여유도 생겼다. 그게 다 제가 업어 키워서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정수 오빠와 당연히 정이 쌓이게 된다. 옛날에는 남녀 같은 설렘이 있었다면 지금은 40년을 같이 산 부부 같은 느낌이다. 주말 부부 같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가끔 오빠 생각이 난다. 자꾸 제 앞길 가로막는 것 같다. 정신을 잘 차려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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