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를 향한 세계 500대 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칭다오 당국에 따르면 올 들어 칭다오 기업경영·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글로벌 500대 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올 1~3분기 칭다오가 유치한 세계 500대 기업 투자사업은 총 21개로 투자 규모는 18억9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 중 외국기업 투자액은 12억4000만 달러다.
지금까지 칭다오는 세계 500대 기업 중 130개 기업으로부터 255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올 들어 칭다오에 투자한 500대 기업은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 덴마크 해운업체 머스크,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 미국의 아마존 등이다. 투자분야는 자동차, 컨테이너, 철도교통, 고무타이어, 인터넷, 부동산, 창고·물류, 도·소매업, 농산품가공 등으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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