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저소득 가정에 고유기술 개발된 스틸하우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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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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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광양시 봉강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권 회장은 8일 봉사활동에 참여해 스틸하우스 외벽 및 실내 전기공사 작업 등을 함께 했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지진에 강하고 안정성도 뛰어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스틸하우스의 외장재로 포스코의 고유 기술로 개발된 포스맥(PosMAC)을 적용시켜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포스맥은 고내식 도금강판으로 일반 아연도금강판대비 5배 이상 부식에 강한 차세대 고내식 강판이다. 비바람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건축외장재의 부식을 방지해 유지 보수비용이 줄어들고, 사용 수명이 길어져 경제적이라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이번 광양에 짓는 스틸하우스도 포스코의 고유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다. 

권오준 회장은 "스틸하우스는 당사 고유 기술력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지어지는 집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봉사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포스코가 전국에 지은 스틸하우스는 총 21채며, 이번에 22번째로 준공될 광양 스틸하우스의 주인공은 정신지체 장애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6.25참전 용사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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