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계엄령을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현장을 ‘아주경제’가 8일 오후 6시 10분쯤 촬영했다.
이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계엄령을 선포해서 북한과 내통하는 자들을 법대로 처리해 주십시오. 이 나라는 북한이 아닙니다. 한국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 현수막은 모 극우 정당이 설치한 현수막이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헌정 사상 최저치로 폭락하고 보수 진영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수로 전락한 극우파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