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8일 (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급상승 한 것으로 CNN이 보도했다.
CNN의 대선예측 프로그램인 '정치예측시장'의 전망에 따르면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한 주 전 78%에서 91%로 급상승했다. 방송은 미 연방수사국(FBI)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사건이 무혐의 종결 처분된 것을 계기로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이날 597일간의 선거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뉴욕에서 운명의 날을 맞았다.
트럼프는 오전 11시께 뉴욕 맨해튼 56번가에 있는 'PS 59 비크맨 힐 인터내셔널' 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트럼프는 투표에 앞서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여론조사가 결과가 의도적으로 잘못됐다"며 결국은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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